김해시와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은 지난 18일 경남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투자유치 경진대회인 제2회 Station-G IR 데모데이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Station-G’는 김해(Gimhae)와 정류장(Station)을 합성한 단어이며 김해를 기반으로 지역 스타트업들이 글로벌(Global)로 진출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투자경진대회에 서울, 경기도, 대전, 부산, 울산 등 전국의 33개사가 신청했으며 1차 서류심사를 통해 선정된 12개사만 발표평가에 참여했다.
제2회 경진대회 수상 기업은 ▲㈜미네르바에듀(대표 추철민) ▲㈜지음과깃듬(대표 김여정) ▲㈜천년식향(대표 안백린) ▲㈜꿈구두교육(대표 류승찬) ▲㈜오투바이오(대표 이상훈) ▲그린트레이더(대표 김현재) ▲이퓨월드(대표 지혜빈) ▲㈜자연동화(대표 배병옥) ▲홀트(대표 김홍섭) 등 총 9개사이다.
대상 수상자 중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장 표창을 수여하게 된 ㈜미네르바에듀는 '팀프로젝트 교육활동에 최적화된 AI기반 디지털 교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김해시장 표창을 수여하게 된 ㈜지음과깃듬은 '기질진단을 활용한 자기성장 솔루션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대상 등 대회 수상자는 김해시가 참여 중인 스타트업 엔젤 브릿지 투자조합을 통한 투자 검토 대상이 될 수 있으며 관외 기업은 김해에 지사나 본사를 이전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작년과 다르게 이번 대회에는 올해 8월에 경남도에 설립된 (사)한국엔젤투자협회 동남권 엔젤투자허브가 함께 참여하여 의미가 남다르며 이를 통해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엔젤투자 생태계 조성, 창업자 엔젤투자 유치 지원, 엔젤투자자 양성 교육 등 지역 내 미래를 이끌어갈 다양한 창업기업들의 성장 및 대회 이후 후속 지원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한편 진흥원 업무 관계자는 “Station-G 투자유치 경진대회가 지역 창업생태계를 활성화시키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년에는 더 큰 규모의 대회를 기획하여 유망한 스타트업을 김해로 유치하고 글로벌로 진출시키는 계기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