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환경부 주관 2023년 탄소중립포인트제 운영 평가에서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탄소중립포인트제(에너지)는 전기, 수도, 도시가스 등 에너지 사용량 절감 실적에 따라 현금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전 국민 온실가스 감축 실천제도로 제도 활성화를 위해 2022년부터 우수지자체를 선정하고 있다.
지난 17일 대전 KW컨벤션에서 열린 환경부 탄소중립포인트제 지자체 담당 공무원 워크숍에서 우수지자체 유공 표창으로 시 기후대응과 박은영 주무관이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시민과 함께하는 탄소중립포인트제’ 우수 사례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탄소중립포인트 신규 가입률, 온실가스 감축량, 제도 활성화를 위한 노력 등으로 이루어졌다.
시는 보다 많은 주민이 제도에 참여해 자발적으로 온실가스 감축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탄소중립포인트제’, ‘초등학교 탄소중립포인트 경진대회’, ‘가입 SNS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노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 탄소중립포인트제 가입자 수는 현재 4만 661세대로 지난해 대비 신규 가입률이 15.4% 이상 증가했으며 지난 한 해 동안 온실가스를 1만1739t 감축하는 성과를 냈다.
탄소중립포인트제(에너지) 가입은 탄소중립포인트제 누리집에서 회원가입 하거나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시청 기후대응과를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용규 기후대응과장은 “시민과 함께한 노력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좋은 성과를 냈다”며 “탄소중립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많은 시민이 탄소중립포인트 제도에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