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로 마음 치유…부양 스트레스 해소 사회적 고립 방지
김해시치매안심센터는 치매 환자와 가족들의 정서적 안정과 스트레스 해소를 돕기 위한 ‘2023년 식물테라피 치매가족 힐링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외부 활동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치매환자와 가족들의 사회적 고립을 방지하고자 농업기술센터와 협업해 10월부터 11월까지 2개월간 총 8회 과정으로 운영했다.
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 학습장의 정원, 식물원, 양묘장 투어와 함께 원예식물 심기, 도시농업 활용 음식 만들기를 하며 오랜만에 자연 속에서 즐거운 마음으로 온전히 본인에게만 집중할 수 있는 시간들을 제공했다.
김해시치매안심센터는 치매어르신 가족을 위해 ▲치매상담 ▲돌봄부담분석 ▲자조모임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센터(320-5961, 5971)로 문의하면 된다.
허목 김해시보건소장은 “치매어르신과 가족들이 자연 속에서 치유 받는 좋은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며 “치매가 있어도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김해시를 만들기 위해 치매환자와 가족을 위한 다양한 사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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