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흔 작가 제자에게 남긴 편지 소개
김해시 진영한빛도서관은 오는 12월 16일 오후 2~4시 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청소년과 성인 30명을 대상으로 ‘퇴계에게 공부법을 배우다’ 강연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조선시대 위대한 철학가이자 사상가인 퇴계 이황의 공부법과 인품을 배워보고 그의 공부법을 통해 삶을 대하는 철학적 지혜를 얻기 위해서다.
강연자는 고전을 공부하며 글을 쓰는 설흔 작가다. 작가 설흔은 조선 후기를 살았던 성현이 생각하고 열망한 것들을 현시대의 언어로 소개하는 책을 주로 썼다. 대표 저서로는 제1회 창비 청소년 도서상 대상을 수상한 ‘멋지기 때문에 놀러 왔지’, ‘우정 지속의 법칙’, ‘공부의 말들’ 등이 있다.
이번 강연에서는 퇴계의 철학적 가치를 담은 저서 ‘네 통의 편지’를 다룬다. 엄격하면서도 따뜻했던 스승 퇴계가 제자들에게 남긴 편지를 통해 한번 터득하면 한평생 지니게 될 공부법과 사는 법을 배우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김기혜 진영한빛도서관장은 “공부가 곧 삶이 될 수 있다는 퇴계의 가르침으로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다스리며 일생을 지속할 수 있는 공부법을 익혀 인생의 좋은 길잡이를 발견하는 시간이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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