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횡단보도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안전시스템 설치
음성 안내 안전차단기, CCTV와 비상벨 김해 365안전센터와 연계 영남 최초
이시영 경남도의원(국민의힘ㆍ내외동)의 특별 조정교부금 1억 원 사업 지원
김해시는 어린이 보행자 안전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통학로 횡단보도 안전시스템 안전바(차단기)를 내외동 협성엘리시안 아파트 정문 및 일동한신아파트 통학로에 시범적으로 설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한 횡단보도 안전시스템 안전바(차단기)는 지난 5월 발생한 횡단보도를 건너 등교하던 초등학생의 교통사고 보완 조치이다.
아이들의 유일한 등굣길 횡단보도임에도 등ㆍ하교 시 학생 안전을 위한 무단횡단 방지와 신호 미 준수 차량 운전자들에게 주의 등 수신호를 해 주는 사람은 한 명도 없는 학생 등굣길에 안전을 위한 대책 차원에서 설치되었다.
이 사업은 이시영 경남도의원(국민의힘/내외동)이 이들 지역 어린이 통학로 안전대책을 다각도로 강구하며 적극적인 활동과 특별 조정교부금 1억 원 지원으로 도입된 것이다.
김해시는 "서울 경기지역 지자체들이 스쿨존 및 횡단보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광역의원들로부터 특별조정교부금을 지원받아 안전시스템 안전바(차단기)를 설치한 후 사고가 줄어 들고 있다는 사업평가를 보고 이시영 도의원에 협조를 요청하여 영남 최초로 김해시가 시범적으로 설치를 하게 되었다"고 했다.
통학로 횡단보도 안전차단기는 어린이들의 무단횡단 방지 및 대기 공간에서 안전하게 대기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한편 CCTV 영상감지를 통해 인식된 보행자의 무단횡단 및 횡단보도 보행자 수 등을 분석하여 안전한 보행자 교통 환경을 구축하는 교통안전 시설물이다.
또한 김해 365안전센터와 연계하여 안전차단기에 설치된 CCTV와 비상벨을 활용하여 횡단보도 인근 사고 발생을 CCTV 관제요원이 실시간 대응하여 사고 발생 시 초기 골든타임도 확보할 수 있다.
또 차단기가 작동할 때 방송되는 음성 안내 멘트로 횡단보도로 뛰어드는 아이들에게 일단 멈춤을 유도하는 예방효과도 크다고 한다.
이번에 김해시가 시범적으로 설치한 횡단보도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안전시스템은 기존에 설치되어 있던 조금 긴 차단기의 안전사고 등 문제점을 경찰과 도로 관련 기관들이 협의하여 개선된 시스템으로 알려졌다.
기존 차단기는 차단바가 너무 길어 맞은편 도로 횡당보도에서 2~3초 전 달려오던 아이들이 반대편 횡단보도에 내려진 차단기에 부딪혀 안전사고가 빈발하자 이를 개선한 것이라고 한다.
이동희 교통혁신과장은 "이번 어린이 보행자 안전 시스템 사업으로 어린이보호구역 및 통학로 횡단보도 등에서 교통사고가 획기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시스템 장단점을 관찰하여 보완 개선할 부분이 있는지 모니터링 할 것"이라며 "교통사고 발생 감소 등 긍정적인 결과를 얻을 경우, 관내 초등학교로 설치 지역을 확대해 어린이 보행자 안전이 보장될 수 있는 스마트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하여 안전하고 살기 좋은 김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