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노인종합복지관은 12월 1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가 주최하는 '2023년 문화예술 교육지원 사업 미술반'과 관련하여 참여자 20명을 대상으로 최종평가회를 실시했다.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은 사회‧문화적으로 소외된 지역사회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예술교육의 기회를 제공하여 문화적 욕구의 해소와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자 공모했다. 4월 12일 개강을 시작으로 약 8개월간의 과정을 마무리하는 평가회가 진행되었다.
30회기의 커리큘럼에는 계절별 대표하는 색을 선택하고 스토리텔링을 통한 작품을 완성하는 아크릴 채색 수업과 스칸디아모스를 활용한 천연 가습기, 에코백 및 친환경 텀블러 만들기 등의 공예수업을 병행하여 운영되었다.
(재)김해시복지재단의 ESG 경영과 부합되는 친환경 수업을 통해 일회용품 사용자제, 다회용품 사용을 권장하고 환경문제를 인지, 자원 재사용에 대한 필요성, 자연보호 의식 강화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일상생활 속에서 활용 가능한 다회용 물품을 손수 만드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미래세대를 위한 마음을 다지는 기회가 되어 어르신들의 반응이 긍정적이었다.
미술반 참여자인 구모 어르신은 “오리엔테이션을 듣고 서툰 미술수업을 열심히 참가하며 미술을 배운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그동안의 활동을 돌아보는 시간이 찾아오다니 너무 아쉽다. 그리고 다양한 미술작품을 내손으로 직접 그리며 자신감도 생기게 되었고, 우울한 마음도 많이 사라지게 되어서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고 생각한다”며 프로그램 종결에 대한 아쉬움과 고마움을 말씀하시며 평가회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