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유물 소재로 첫 전시, 가야의 자연환경과 생활상 조명
김해시 대성동고분박물관은 지난 5일부터 내년 3월 24일까지 ‘육해공을 넘나든 가야인’ 특별전시를 개최한다.
세계유산에 등재된 대성동고분군과 가야 왕궁지로 추정되는 봉황동유적은 금관가야 중심지로 두 유적에서 출토된 동물뼈를 활용한 도구 제작 방식은 생산지로써 봉황동유적과 소비지로써 대성동고분군의 상관관계를 보여주는 소재로 주목된다.
금번 전시는 자연유물을 중심 소재로 개최하는 첫 전시로 이를 통해 가야시대 자연환경과 생활상에 대한 다양한 관점의 접근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대성동고분군에서 시작된 또 하나의 전통으로 무덤에 부곽(창고)을 만들고 동식물을 부장하는 방식을 보여줌으로써 세계유산으로서 대성동고분군의 가치를 홍보할 계획이다.
박물관 측은 다소 어렵게 느낄 수 있는 동식물 전시를 3D스캔과 포토존, 3D프린터를 활용한 키링 제작 등을 이용하여 어린이도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기획했다.
이번 전시는 무료이며 월요일은 휴관이다. 특히 전시개막일은 5일 관람객에게는 개막행사로 선착순 50명에 한하여 대성동고분박물관 기념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대성동고분박물관은 세계유산에 등재된 대성동고분군을 연구 홍보하기 위해 조성된 가야 전문 박물관으로 2003년 8월 29일 개관하여 많은 관람객이 찾는 김해의 명소로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저작권자 © 영남매일-당당한 독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