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판개선사업은 지자체와 지역주민들이 협력하여 기존의 노후화되고 난립한 간판들을 지역의 특성을 살린 간판으로 재 디자인하여 제작, 설치하는 사업이다.
김해시는 '2019 다함께 금바다로 르네상스' 부원동~동상동 간판개선사업(총 개선 간판수 : 110개, 총사업비 : 6억원), '2020 먹go, 사go, 놀go, 쓰리go' 삼방동 간판개선사업(총 개선 간판수 : 61개, 총사업비 : 5억), '2021 다시 ‘봄’' 무계동 간판개선사업(총 개선 간판수 : 88개, 총 사업비: 5억원) 등 행안부 주최 간판개선사업에 3년 동안 매년 선정되어 추진한 바 있다.
올해도 행정안전부 간판개선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사업비 4억원(국비 1억원, 시비 3억원)을 들여 도시재생사업지 내 진영읍 진영리 일원(구 14번 국도, 510m)주변 난립한 간판 및 노후된 벽면을 정비하는 간판개선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간판개선사업의 경우, 전국에서 총 46개 지자체(50개 사업)가 신청했으나 19개 지자체가 최종 선정되었고 경남에서는 김해시가 유일하게 선정되었다.
앞서, 시는 진영 원도심(진영리 246-1번지 일원)에 사업비 270억원(국비 162억원, 지방비 108억원)을 들여 민관 협력 속에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수행 중이며, 이번 선정된 간판개선사업은 ‘빛의 거리 조성사업’, ‘진영 브랜드 개발사업’과 연계 추진하여 쾌적한 거리조성과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
간판개선사업의 공모 신청을 위해, 지난 5월 3회에 걸친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고, 지역 주민들을 포함한 국민 디자인단을 구성하여 회의 및 선진지 견학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 수렴 및 세부 계획을 수립했다.
국민 디자인단 회의를 통해 밝고 긍정적인 지역 이미지와 향후 전개될 도시 브랜드의 특성을 고려한 간판 디자인의 필요성과 점포별 개성을 강화할 수 있는 디자인 요소의 발굴, 진영 브랜드 ‘빛나는 오늘 진영’ 연계하여, 설치된 간판마다 적용했다.
이번 간판개선사업을 통해 사업구간 내 무분별한 옥외광고물을 철거하고 업소별 특색있는 간판 설치를 통해 아름다운 간판 거리를 조성했다.
이번 진영읍 간판개선사업의 참여업체는 122개소이고, 곡각지 1업소 2간판을 적용하여 총 129개의 간판을 제작·설치했다.
도시디자인과장은 “이번 간판개선사업을 통해 경관 개선과 함께 침체된 지역 경제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