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2023년 상반기 발생한 탄소중립포인트(에너지) 기부자 인센티브 1510만원을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20일 밝혔다.
2023년 상반기분 탄소중립포인트 기부자는 제도 가입 시 인센티브 수령 방법으로 기부를 희망한 1606세대이다.
김해시는 이날 탄소중립포인트 기부자를 대신해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금을 전달하면서 올 겨울 한파에 대비해 저소득층과 사회복지시설 등에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탄소중립포인트(에너지)는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 등 에너지 사용량 절감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전 국민 온실가스 감축 실천 제도이다.
현재 김해시에서는 4만871세대가 참여해 에너지 절약을 실천 중이며 이는 지난해에 비해 16%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총 참여세대의 48%인 1만9929세대가 2023년 상반기 동안 5% 이상 에너지를 절감해 기부를 포함한 현금, 그린카드포인트로 2억25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
시는 보다 많은 시민이 자발적으로 온실가스 감축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탄소중립포인트 가입 창구 운영’, ‘초등학교 탄소중립포인트 경진대회’, ‘신규가입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탄소중립포인트 제도를 홍보하고 가입 확대를 유도하고 있다.
탄소중립포인트(에너지) 참여는 탄소중립포인트 누리집에서 회원 가입 하거나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홍태용 시장은 “탄소중립포인트에 참여해 에너지 절약과 탄소 저감에 기여하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 시민께 감사드린다”며 “탄소중립 도시 실현을 위해 많은 시민들이 탄소중립포인트 제도에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