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불암동 행정복지센터는 공항소음 주민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양장골 마을회관 골목길 일원에 478㎡ 규모의 벽화를 추가 조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신어산 초입에 위치한 불암동 양장골 마을은 연못이 있는 소공원과 새뜰마을경관개선사업으로 조성된 다양한 벽화들이 어우러져 노후 마을에서 많은 방문객들의 이목을 끄는 명소로 변화하고 있다.
이번 벽화는 골목길 낡은 담장을 활용해 기존 벽화와 어울릴 수 있는 다채로운 색상과 그림으로 구성해 마을에 활기를 불어넣고 지역을 방문하는 주민들이 걷고 싶은 골목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두었다.
강태훈 11통장은 “오래된 마을이지만 조금이라도 새로워지려고 하는 주민들의 마음이 반영되어 이뤄진 사업”이라며 “사업 추진에 힘쓴 불암동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한숙정 불암동장은 “주민들의 관심과 노력이 사업 추진의 원동력이 되어 골목길이 화사하게 변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과 소통해 불암동의 매력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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