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매서운 한파속에서 얼어붙은 몸과 마음을 녹여줄 훈훈한 소식이 전해졌다.
김해 생림면의 구석구석 마을 주민들을 살피는 이장협의회에서 화재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에게 50만원의 성금 및 마을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달라며 100만원 상당 라면을 기탁하겠다고 하자 생림농업협동조합에서도 50박스의 라면을 추가 기탁하여 사랑의 손길이 이어졌다.
천신봉 이장협의회 회장은 “화재피해로 힘든 이웃이 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 갑자기 추워지는 날씨에 어려운 이웃은 없는지 늘 살피고 있지만 조그만 성의로 따뜻한 겨울나기를 바라며 이장협의회에서 준비한 마음을 잘 전해달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정광대 생림농업협동조합장도 “우리 마트를 통해 후원물품을 구입하는 소식을 종종 전해 들으며, 이장협의회와 우리 조합원들과 이웃을 돕는 사랑의 함께 라면 나눔행사에 동참하게 됨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했다
박수미 생림면장은 “연말 따뜻한 손길에 뭐라 감사의 말씀을 전해야 할지 모르겠다. 물심양면으로 생림면의 행복, 발전을 위해 노고 해주시는 이장협의체 이장님 한분한분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생림농협의 사랑의 마음도 고맙다”며 “추운 겨울 힘겹게 지내는 이웃이 없도록 성품은 잘 전달하겠다”고 화답했다.
저작권자 © 영남매일-당당한 독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