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삼안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5일 오전 김해시에 거주하는 여성(70대 추정)이 삼안동 창구를 방문하여 민원대 위에 1년 동안 모은 것이라며 어려운 분들을 위해 써 달라는 말과 함께 검은 비닐 봉투를 남기고 갔다는 미담을 밝혔다.
기탁자인 여성은 금액이 얼마 되지 않는다며 한사코 손사래를 치며 인적 사항을 밝히지 않았고 어려운 분들을 위해 써 달라는 당부를 남기고 서둘러 자리를 떠났으며 검은 봉투 속에는 동전이 들어 있었고 동전은 100원권 978개, 50원권 30개, 10원권 73개로 총 100,030원이었다.
박봉현 삼안동장은 “1년 동안 정성껏 모은 동전을 기탁 해주신 정성에 감사드리며 성금은 기탁하신 분의 뜻에 맞게 잘 사용되도록 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기탁된 성금은 삼안동 관내 독거노인 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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