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까지 30명 전문 수렵인 포획 활동
김해시는 멧돼지, 고라니 등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예방을 위해 ‘2024년 유해야생동물 포획단(수확기 피해방지단)’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이하 ASF)은 작년 경북 영천·포항 등지에서 발생하기 시작해서 지난 12월에는 부산 금정구에서까지 발생해 남부로 확산하는 모양새이다
김해시는 야생멧돼지 ASF를 옮길 수 있는 멧돼지 퇴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유해야생동물 포획단 30명을 공개모집으로 선발했으며, 수렵면허 보유 기간, 포획 실적 등을 고려하여 전문 수렵인 30명을 선발했다.
시는 포획단의 활동을 위해 수렵보험 가입 및 포획에 필요한 보조 물품(LED 형광밴드 등)을 지원하고 포획 시 야생멧돼지 5만원(포획보상금 20만원 환경청에서 추가 지급), 고라니 2만원 등의 보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유해야생동물로 인해 피해가 발생할 경우 김해시청 환경정책과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고가 접수된 지역 위주로 포획단이 포획 활동에 나서게 된다.
지난해 김해시는 포획단 활동으로 멧돼지 279마리 포획했으며, 포획보상금으로 6750만원을 지급했다.
이용규 환경정책과장은 “대대적인 유해야생동물 포획단 활동으로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야생멧돼지 ASF 확산 방지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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