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신어아트센터가 삼방동 대학로 문화예술 거점시설로서 역할 확대에 나선다.
활천로255번길 61-25에 위치한 신어아트센터는 지하 1층, 지상 2층 건물로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와 주민 문화생활 공유,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삼꺼리 문화 만들기 사업으로 조성됐다.
지하 1층은 교육공방, 지상 1층은 창업공방, 2층은 소극장과 전시공간으로 2022년 1월 운영을 개시했다.
2층 소극장을 운영 중인 극단 이루마는 올해 기획제작공연 ‘가장 아름다운 여신에게’를 시작으로 매달 다채로운 공연을 계획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주민과 연극을 좋아하는 많은 시민들이 공연을 즐기며 주변 상권 활성화도 기대된다.
1층 창업공방의 경우 사업비 지원 없이는 창업교육이 어려워 마을협동조합의 수익사업으로 식당 운영이 가능하도록 김해시는 작년 말 활성화계획을 변경해 현재 식당 영업을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 중으로 오는 3월부터 식당 운영이 가능해지면 마을협동조합 자생의 기틀이 마련된다.
공방 운영단체도 경남문화예술진흥원 공모사업 등 다양한 공모사업을 신청해 공방 운영 활성화를 모색 중이다.
지난해 교육공방은 아트쉘터김해협동조합에서 김해미술협회 작가층을 활용해 드로잉 스케치, 수채화 그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했고 창업공방은 도시재생 프로그램 사업으로 치즈, 피자, 중화요리 교육 과정을 운영했다.
또 소극장은 극단 이루마에서 연극 등 공연 개최, 지역작가의 작품 전시, 연극동아리 학생을 대상으로 연극 교육과 공연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지역민들의 문화생활 공유에 이바지했다.
김해시는 직접적인 사업비 지원은 어렵지만 적극적인 행정 지원으로 신어아트센터가 활발하게 운영되며 지역주민 문화공유와 골목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