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1회 정기점검, 합동 특별점검 병행
김해시는 2024년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통합 지도점검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과 방지시설의 정상 가동과 적정 관리 유도로 환경오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시는 지난 1월 통합 지도점검 계획을 수립했다. 대기, 폐수 배출시설을 운영 중인 사업장 2466개소 중 관리가 양호한 곳을 제외한 1394개소에 대해 위반 횟수 등에 따라 사업장 등급을 분류해 연 1회 이상 차등 점검을 실시하고 민원 발생, 취약 사업장은 유관기관, 민간단체가 참여하는 수시 특별점검을 병행한다.
또 시는 전문 검사기관에 의뢰하지 않고 현장에서 즉시 분석이 가능한 총탄화수소 측정 장비를 활용, 배출허용기준을 현장에서 바로 확인해 지도점검의 실효성을 높인다.
점검 결과 경미한 위반사항은 시정조치하며 중대 위반과 반복적, 고의적 위반사항은 행정처분 등 엄중 대처하고 점검 결과를 공개하는 등 지도점검의 투명성을 높인다.
지난해 시는 대기 및 폐수 배출시설 1824개소에 대한 지도점검을 통해 222건의 위반사항을 고발하거나 행정처분했다.
시 관계자는 “환경과 건강에 대한 시민들의 높아진 의식을 반영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지도점검을 강화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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