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연접 묘지, 묘원 유품 소각행위 안돼요”
김해시는 성묘 등 입산자 증가로 산불 위험이 커지는 설 연휴기간(9~12일)에 대비해 산불방지 특별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최근 5년간 설 연휴에 2건의 산불 발생 사례가 있으며 올해 설 연휴에도 산림과 산림 연접지 산불방지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우선 산불방지대책본부 상황실 비상근무 인원을 확대 편성해 산불 위험이 큰 묘원, 묘지, 주요 등산로 등 다중 이용 지역에 산불전문예방진화대와 산불감시원 204명을 권역별로 집중하여 배치하고 산 연접 묘지, 묘원 유품 소각 등 불법 소각행위 단속반을 운영해 순찰을 강화한다.
또 산불 예방 홍보 현수막, 깃발 등 2000여 점을 정비하는 동시에 산불진화헬기, 산불진화차량, 무인감시카메라 등 1900여 점 진화 장비를 사전점검 해 초동 진화 능력을 높인다.
시 관계자는 “시민 모두가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산불 예방에 적극적으로 실천할 때 울창하고 푸른 산림을 지켜낼 수 있다”라며 “산불 없는 안전 도시 김해를 위해 시민 여러분께서도 산불 예방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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