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 조해진 VS 재선 김정호 대결 최종 확정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오늘(18일) 오전 제10차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영남권의 최대 격전지 ‘낙동강 벨트’에 부산 북강서갑(서병수), 경남 양산을(김태호), 경남 김해을(조해진)을 전략공천 한다고 밝혔다.
이들 세 지역은 모두 당의 험지 출마 요청을 받고 3선 이상 중진들이 지역구를 옮겨 출마하기로 선언한 곳이다.
김해을구가 전략 공천됨으로써 3선의 조해진 의원과 재선의 김정호 의원의 맞대결이 최종 성사됐다.
전략공천은 해당 지역구에 접수한 후보자들 중 경쟁력이 월등한 한 명을 경선 없이 본선에 내보내는 단수공천과 달리, 접수 여부와 관계없이 당에서 전략적으로 한 명을 추천하는 것이다.
한편, 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지역구 재배치와 관련하여 “추상적으로 생각 중이다. 월요일쯤 깊이 있게 논의할 방침”이라고 말해 남아 있는 ‘낙동강 벨트’ 험지 김해갑에 대한 숙고의 여지를 남겼다.
김해갑은 국민의힘이 3회 연속 패배한 험지로 분류된데다 현재 예비후보자들의 열세를 감안할 때 공관위의 향후 결정이 주목된다.
저작권자 © 영남매일-당당한 독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