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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식의 허튼소리- 김해 정치인들이여 문을 열고 당당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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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식의 허튼소리- 김해 정치인들이여 문을 열고 당당하라!
  • 경상도 촌놈 조유식
  • 승인 2024.02.21 08: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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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식의 허튼소리> 22대 국회의원을 뽑는 4월 10일 총선에 출마하는 민주당 소속 김해갑 김해을 현역 국회의원과 민주당 도의원 출신 예비후보들이 선거 경쟁 상대 당인 국민의힘 소속 현역 3선 의원과 5선 의원 김해출마 선언 후보들에 대해 연일 맹비난하고 있다.

<1> 더불어민주당 김해갑 민홍철 의원은 공동 기자회견에서 "국민의힘 `이 낙동강 벨트`를 탈환한다는 해괴한 명분으로 김해를 전혀 알지 못하는 타지역 의원을 내세워 김해시민의 의사를 무시하고 자존심을 짓밟으며 지역에 진력하던 사람들을 배제하고 있다"며 비난했다.

<2> 더불어민주당 김해을 김정호 의원도 "국회의원 선거가 불과 두 달도 남지 않은 시점에 말 그대로 하루아침에 뚜렷한 명분도 없이 철새처럼 지역구를 옮기는 것은 조해진 의원의 지역구민은 물론 김해시민을 무시하는 처사가 아닌가.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라며 조해진 의원을 비난했다.

<3> 민주당 전 도의원 김해을 신상훈 예비후보는 "우리는 초ㆍ중ㆍ고등학교를 김해에서 나왔으며, 사회생활 역시 김해와 함께했는데 다른 지역에서 수십 년 활동하던 사람을 다선이라고 장기 알처럼 이리저리 옮기는 것은 유권자인 김해시민을 무시하는 처사다"며 비난했다.

<4> 국민의힘 김해을 예비후보 5명과 일부 시도 의원들이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해는 2012년 이후 단 한 번도 국민의힘에 국회의원을 허락하지 않은 험지 중의 험지다. 낙하산 전략공천이 절대 통하지 않는 곳"이라며 "김해와는 아무런 연관이 없고, 알지도 못하는 조 의원은 김해 출마를 즉각 포기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5> 19일에는 전략공천에 반발 이의 신청서를 제출하며 "조 의원의 우선 공천은 56만 김해시민을 무시하고 자존심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지역정서에 반하는 것으로 또다시 민주당에 필패할 것이 자명하다", "우리의 요구를 받아 주지 않으면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어떻게 보면 정당하고 옳은 말 같은 데 한편으로 생각해 보면 당당하지 못하고 비굴해 보여 짠하다. 요즘 인기 절정인 미스트롯 3 라이벌 매치에서 자기보다 실력이 뛰어나고 경력이 풍부한 능력자 우승 후보 선배들을 지목하여 1대1 경쟁을 벌이는 신인들에 박수갈채가 쏟아지고 있는데 김해 정치인들은 만만한 선수만 고르는 듯하여 마음이 착잡하다.

1>번 반발에 대해... 먼저 김해시민들의 다수는 3천여억 원이 넘는 엄청난 빚쟁이 도시 김해가 양산시, 밀양시, 창원시 시민들의 삶의 질보다 한참 뒤처져 있다는 사실에 자존심이 짓밟히고 허탈감에 빠져 있다는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

2>번 반발에 대해... 과거 김경수 국회의원과 김정호 현 의원도 철새처럼 날아와 출마하여 김해를 지켜온 민주당 정치인들과 김해시민을 무시했지만 시민들은 비난이나 반발 없이 당선시켜 주었다.

3>번 반발에 대해... 김해서 초중고를 나왔지만 대학 졸업과 동시 김해를 떠나 미국 등 다른 지역에서 수십 년 살았던 자기들 당 뿌리 출신 최원호, 박재홍, 신상우, 신원식, 김동주, 최철국, 김맹곤 후보를 국회의원으로 당선시켜 주었고 김맹곤 김해시장, 허성곤 김해시장을 당선시켜 주었다.

4>번 반발에 대해... 국민의힘 뿌리당의 김택수, 김영병, 이재우, 이학봉, 김정권, 김태호 후보 등을 국회의원으로 재선 3선까지 당선시켜 주었지만, 김해 보수집단의 토착 비리와 권력 남용 비리로 시민으로부터 외면받아 2012년 민주당에 국회의원 두 석과 시장직까지 다 넘겨준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5>번 반발에 대해... 56만 김해시민을 무시한 것은 국민의힘 소속 김해 정치인들이다.

56만 시민들은 12년 집권 민주당 김해시장에서 국민의힘 김해시장을 당선시켜 주었고 김해시 의회 과반 이상 경남도 의회 과반 이상을 만들어 주었지만, 김해 국민의힘 정치지도자들은 2년 동안 단 한 번도 단합되고 화합된 모습으로 민생 현안을 챙겨본 적 없이 시민을 외면해 왔다.

서로 이간질하며 비난과 비방 사생활까지 까발리면서 시민을 분열시켜 왔고 서민 생활에 직결되는 소소한 예산까지 깡그리 다 삭감하는 독선만 휘둘러 온 업보로 국민의힘 지도자들의 지지도가 나오지 않은 것이고 이길 수 없는 지경이 되어 중앙당에서 이길 수 있는 사람을 보낸 것이다.

1ㆍ2ㆍ3ㆍ4ㆍ5번을 종합해 보면 여당 야당 가리지 않고 김해를 잘 모르는 사람이 낙하산 타고 와 김해시민의 의사를 무시하고 자존심을 짓밟았다고 주장하며 반발 비난하지만, 이는 어불성설이다.

필자가 1973년 선거부터 지켜보았지만, 그때 이후 당선되었던 국회의원 모두와 현재의 예비후보 절반 이상이 따지고 보면 시민 밀착 김해발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던 낙하산들이었다.

김택수, 김영병, 신상우, 이재우, 김동주, 이학봉, 김영일, 김맹곤, 최철국, 김태호, 민홍철, 김경수, 김정호 국회의원 중 시민 사회운동을 하던 필자가 아는 사람이라고는 신원식, 김정권 두 사람뿐이었지만 김해시민과 김해 군민들은 중앙당을 믿고 김해를 발전시켜 줄 것이란 기대 속에 낙하산 후보들을 당선시켜 주었던 것이다.

또한 지금의 국회의원 예비후보 중 신상훈, 김장한, 이상율, 김진일, 박진관, 박종택 등도 시민들은 전혀 모르고 박성호, 권통일 예비후보도 최근에 김해서 활동 중이다.

창원, 밀양, 양산, 강서구 국회의원들처럼 국비 1조 원 이상 국책사업 1조 원 이상 끌어와 지역을 풍요롭게 할 수 있는 그런 부지런하고 능력 있는 인물의 김해 도래를 갈망하고 있는 시민 여망을 왜곡해선 안 된다.

프로축구팀, 야구팀, 농구팀, 배구팀들이 경기에서 이기기 위해 한국 사람 배척하고 능력 있는 외국인 선수들을 차출해 오고 있는데 이에 대한 비난 기자회견 한번 해 주시길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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