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해진 후보 5일 사이 14.7%p 상승 두 후보 접전 양상
4.10 총선 김해을 지역구 여론이 요동치고 있다.
지난달 27일 `경남신문과 모노리서치`가 발표한 여론조사에 의한 두 후보의 지지도를 보면 더불어민주당 김정호 36.7%, 국민의힘 조해진 39.8%로 3.1%p 차이를 보이며 오차범위 내에서 조해진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7.4%, 국민의힘 39.4%로 응답해 박빙인 가운데 국민의힘이 2%p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22일 `여론조사 꽃`에서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김정호 후보가 39.7%, 조해진 후보가 25.1%의 지지도가 나온 것을 비교해 보면 불과 5일 사이에 김정호 후보는 3% 하락했고 조해진 후보는 무려 14.7%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당 지지도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은 2.7% 하락한 반면 국민의힘은 4.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민의힘이 비교적 무난한 공천심사 과정을 거치는 것에 비해 더불어민주당은 내부의 반발과 연이은 탈당 등 강력한 소음에 따른 국민의 신뢰와 피로감이 반영됐다는 해석이 나온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김해을에 단수공천된 김정호 의원은 3선에 도전하며 지역 예비후보들이 일제히 지지선언을 하며 단일대오로 함께 선거전을 펼치고 있다.
반면, 밀양ㆍ의령ㆍ함안ㆍ창녕 지역구에서 당의 방침에 따라 낙동강벨트 중심축인 김해을에 전략공천된 조해진 의원은 4선에 도전하며 같은 당 예비후보들로부터 강한 저항과 고발전 등에 휩싸였지만 선전하고 있다는 평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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