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에서 심의·의결
경남도는 지난 12일 개최한 경남도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에서 ‘제1차 경남도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
지난해 4월 수립된 국가 기본계획과 지역 여건 등을 고려해 2024년부터 2033년까지 10년을 계획기간으로 한 경남의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경남도는 기본계획 수립과정에서 전문가와 도민의 의견을 듣기 위해 지난 2월에는 ‘경남도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에 중간보고하고, 3월에는 공청회를 열었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경남도는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 40.4% 감축을 목표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2,099만 8200톤에서 2030년 1251만 4300톤으로 감축할 계획이다.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5개 부문(도시건물, 수송교통, 농축수산, 순환경제, 산림녹지환경), 23개 추진전략, 46개 중점과제와 89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도시건물 부문은 그린리모델링,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2018년 대비 26.5% 감축할 계획이며, ▲수송교통 부문은 전기차와 수소차 등 무공해차 확대 보급,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등을 통해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2018년 대비 19.3% 감축할 계획이다.
▲농축수산 부문은 신재생에너지 시설과 에너지 절감시설 확대 보급, 저탄소 농업구조 전환 등을 통해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2018년 대비 10.4% 감축할 계획이고, ▲순환경제 부문은 폐기물의 안정적 처리를 위한 처리시설 확충·현대화, 폐기물의 원천 감량 등을 통해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2018년 대비 27.6% 감축할 계획이다.
▲산림녹지환경 부문은 숲가꾸기 사업, 조림지 사후관리 강화, 정원 조성 확대 등을 통해 375만 6900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