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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김해박물관, '가야와 남조' 가야학술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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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김해박물관, '가야와 남조' 가야학술제전
  • 최성애 기자
  • 승인 2024.06.06 09: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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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김해박물관은 부산대학교 고고학과 BK21 사업팀과 공동으로 2024년 가야학술제전의 첫 번째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의 주제는 ‘가야加耶와 남조南朝-해상왕국 가야의 새로운 도약’으로 6월 14일 국립김해박물관 강당(Auditorium)에서 열린다.

남해안 일대를 무대로 국제교역의 중심지로 활약했던 가야에서는 다양한 외래계 산물들이 출토된다. 그중에서도 중국 남조와 관련된 유물들은 비교적 발견 예가 적다. 이에 학계의 큰 관심을 받았음에도 자세한 조사연구는 진행되지 못했다.

479년 가라왕이 중국 남제에 사신을 보내고 작호를 받았다는 '남제서'의 기록, 함안 말이산 75호분에서 출토된 ‘연판문청자완’ 등은 당시 가야가 중국 남조를 포함한 동아시아 교역 네트워크 속에서 함께 활약했음을 추측 가능하게 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이와 같은 자료들을 바탕으로 가야의 국제교역에 대해 폭넓게 다루어봄으로써 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준비했다.

발표는 총 6개의 주제로 구성되었다.

‘가야加耶의 남조계문물南朝系文物과 보국장군본국왕輔國將軍本國王의 성격(이주헌, 부산고고학회)’, ‘도성으로 본 가야와 남조(이동희, 인제대학교)’, ‘가야권역의 동경 유입-한식경의 유입 시기와 경로에 대하여(김동균, 세종문화재연구원)’, ‘가야 출토 초호·초두의 용도와 의미-음료와 불로장생으로 연결된 가야와 남조(양은경, 부산대학교)’, ‘기와로 본 가야의 교류양상(하근영, 임시수도기념관)’, ‘가야고분 출토 청자완으로 본 환황해-남해안 해양 네트워크(이현우, 부산대학교)’라는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또한 국립김해박물관 공식 유투브(https://www.youtube.com/c/GimhaeNationalMuseum) 채널에서도 생중계할 예정이다.

국립김해박물관 가야학술제전은 가야문화 복원에 중요한 주제를 선정하여 각 분야의 연구자들이 그동안의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토론하는 학술심포지엄이다. 올 가을에는 ‘일본 출토 가야의 철(10월 11일 예정)’이 진행될 예정이다. 가야문화 연구와 복원의 초석이 될 가야학술제전에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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