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보다 30% 이상 저렴한 가격 올해 하복 구매 가능
지난 2일, 학부모 4명과 학년별 남녀 각 1명씩 총 10명으로 구성된 창원사파고 교복공동추진위원회는 브랜드교복업체와 지역교복업체와의 7시간에 걸친 협상 끝에 브랜드 1곳과 지역 업체 1곳을 공동구매업체로 선정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특히 이번 협상의 경우 교복제작 성수기 전에 이루어져 시중가격보다 30%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납품하는 등 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계약할 수 있어 교복공동구매협상의 모범적 사례라는 평이다.
또 교복공동추진위원회에서 교복에 관한 학생들의 의견을 사전에 수렴하고 학생들이 직접 모델이 되어 입어보고 각 업체의 디자인, 기능성, 실용성, 가격 등을 꼼꼼히 따져 결정해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편 협상에 참여한 한 학생은 “우리가 내린 결정이 전체 학생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생각에 최선을 다했으며 학교의 중요한 행사에서 큰 역할을 할 수 있어 자부심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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