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상시점검 실시 보안취약분야 기획조사
건강보험공단의 개인정보보호 시스템의 성적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보건복지가족부와 정보보호컨설팅 전문업체가 공동으로 지난해 10월10일부터 올 1월 12일까지 실시한 2008년도 개인정보보호 실태점검에서 복지부 산하 11개 기관중 1위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들 기관의 평균은 80점으로 건보공단은 92점을 획득한 것으로 전해졌다.
점검항목은 공공기관의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기본지침 등의 규정에 따라 개인정보보호 인력, 교육실시 현황 및 개인정보 열람로그 관리 등 9개 분야 92개 항목으로 15주간 현장조사 방법으로 집중 점검됐다.
건강보험공단은 이번 점검에서 개인정보 관리감독 등 4개 분야에서는 만점을 획득했으며 문서보안 부분 등에서는 일부 지적을 받았다고 한다.
복지부 산하기관 중 최초로 개인정보보호 전담부서를 설치한 건보공단은 그동안 개인정보제공심의위원회와 개인정보관리시스템을 운영해 왔으며 지난해 10월에는 직원들이 스스로 개인정보보호를 다짐하는 결의대회를 실시한 바 있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개인정보관리시스템을 활용해 직원들의 개인정보 무단열람 여부에 대한 사전 상시점검을 실시하고 보안취약분야에 대한 기획조사를 시행해 불법열람이나 유출 등을 미연에 방지하는데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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