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까지 시는 시립도서관 3개소를 방문하는 24개월 미만의 모든 신생아에게 북스타트 꾸러미를 배부해왔으나 배부처를 확대함에 따라 시립도서관과 멀리 떨어진 읍.면의 신생아들도 부담없이 책을 가까이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책꾸러미는 그림책 2권, 가이드북, 손수건으로 구성되며 이를 예쁜 가방에 넣어 준다.
시 관계자는 “북스타트는 아가와 부모가 그림책을 놓고 깔깔 웃고 춤추고 노래하며 함께
이야기하는 행복과 즐거움을 가져다 준다. 배부처의 확대로 더 많은 아가들이 책을 접하는
기회가 될 수 있어 기쁘다.
읍.면.동사무소에서 책꾸러미를 받는 기쁨뿐만 아니라 아이들과 손을 잡고 반드시 도서관을 방문하여 도서관 회원으로 등록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에도 참여하여 그 기쁨을 배가시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북스타트 운동이란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는 취지로 북스타트코리아와 지방자치단체가 펼치는 사회적 육아프로그램이다. 그림책을 매개로 아가와 부모가 풍요로운 관계를 형성하고 대화를 통해서 길러지는 소중한 인간적 능력을 키우는 것이 북스타트 운동의 목적이다.
장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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