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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에도 건강바람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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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에도 건강바람 솔솔~
  • 장휘정 기자
  • 승인 2009.05.16 1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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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고려 특허출원 증가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실내 공간에서 보내는 현대인, 그러나 실내 공간은 건축자재에서 발생되는 각종 휘발성 물질이나, 스프레이, 황사, 흡연 등으로 인한 오염된 공기에 쉽게 노출되어 있고 감기 및 폐렴을 유발할 수 있는 바이러스 및 세균의 위협으로부터도 자유롭지 못하다.

이러한 실내공기 오염은 두통, 피로감은 물론 알레르기 비염, 천식 등과 같은 환경성 질환을 유발하는데건강보험연구원의 ‘2007년 환경성 질환 진료환자 분석’ 결과에 따르면, 환경성 질환 환자수가 2002년 552만명에서 2007년 714만명 이상으로 급증했다고 한다.

국민 7명 중 1명이 환경성 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다는 얘기다.

이처럼 실내공기 오염으로 인해 국민건강이 심각하게 영향 받고 웰빙에 대한 국민관심이 한층 높아짐에 따라 가전제품도 기존의 ‘편리, 간편, 빠름’ 등의 성능에 덧붙여 ‘환경에 대한 배려와 건강한 삶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변신하고 있다.

이에 발맞추어 대표적인 냉방가전인 에어컨 분야에서도 친환경 물질로 제조됨은 물론 공기중 세균, 바이러스, 유해물질 등을 걸러주고 나아가 사용자의 생활패턴에 맞추어 습도, 온도 등이 조절된 깨끗하고 쾌적한 바람을 내보내기 위한 기술 개발이 활발하다.

특허청에 의하면 에어컨 관련 건강기술 특허출원은 2000년부터 2007년까지 총 151건으로, 새집증후군이 사회적으로 큰 이슈화 된 2004년 이전에는 매년 10건 정도 였으나 2004년 이후에는 매년 20~30건씩으로 출원이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

이중 국내 대기업 출원이 66%(100건)이고 외국출원도 22%(33건)로 에어컨 기술분야 외국출원비율이 5%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높아 외국기업도 건강을 고려한 에어컨 기술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허출원을 통해 본 최근 공기정화기술은 종래에는 참숯, 황토, 필터 등을 사용해 단순히 먼지를 집진하는 수준이었으나 현재는 먼지 뿐만 아니라 세균, 바이러스, 유해물질의 제거와 음이온 및 산소공급, 습도 조절, 아로마 테라피 등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한 기술로 변화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방전을 통해 물을 분해ㆍ무화(霧化)시켜 살균ㆍ탈취하는 기술, 필터에 나노물질을 코팅해 살균성을 향상시킨 기술 등이 있다.

특히 돼지독감이 전세계적으로 이슈화 되는 요즈음, 조류독감, 사스 등의 특정 병원균을 살균할 수 있는 김치유산균 발효물을 이용한 살균기술도 있어 눈길을 끈다.

또한 공기정화기술과 더불어 사용자나 실내상태에 따라 사용자가 쾌적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에어컨 제어기술도 다수 출원됐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에어컨이 사용자의 스트레스를 검출해 스트레스를 완화할 수 있는 향을 배출하는 기술, 실내온도와 습도로 산출된 감기지수를 기초로 해 이상적인 감기지수가 되도록 실내온도 및 습도를 조절하는 기술, 실내의 활동량을 감지해 활동량에 따라 취침모드 등의 운전모드를 결정하는 기술, 실시간으로 실내의 CO2, VOC, 먼지 등을 감지해 운전모드를 결정하는 기술 등이 있다.

특허청 관계자는 “최근 실내공기 오염의 심각성이 대두되고 웰빙에 대한 국민관심이 한층 높아짐 따라 깨끗하고 쾌적한 실내공기를 제공하기 위한 기술개발이 대기업을 중심으로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와 함께 에어컨이 실내공기를 책임지는 건강가전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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