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경찰서는 18일 자신들이 근무하는 직장의 사장 집에 침입해 골프채 등 금품을 훔쳐 달아난 회사원 K씨(35) 등 3명을 절도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K씨 등은 지난 2월 중순 저녁 8시께 해운대구 우동의 B씨(48)의 아파트에 침입해 골프채와 벽걸이TV 등 750만원 상당을 훔쳐 달아난 혐의다.
이들은 평소 회사 사장인 B씨의 집을 자주 드나들면서 현관문의 비밀번호를 알고 있어 손쉽게 집안으로 침입할 수 있었던 것으로 경찰조사결과 밝혀졌다.
경찰은 별다른 외부침입 흔적 없이 가전제품과 고급 골프채 등이 없어졌다는 B씨의 신고를 받고 아파트에 설치된 CCTV를 분석해 K씨 등의 범행사실을 확인하고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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