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20대, 50대 이상, 10대 등 뒤 이어
특히 자가진단이 어려운 비촉지성 병변이 유방 양성종양 환자의 58%로 나타나 정기적인 유방 검사가 요구됐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1,352명(37.9%)으로 가장 많았고 40대 975명(27.5%), 20대 827명(23.3%), 50대 이상 374명(10.4%), 10대 32명(0.9%) 등이 뒤를 이었다.
보통 유방 양성종양은 폐경기 이전 20~50대에 주로 발생하는데 이번 연구 결과 평균연령은 37세였다.
유방 내 혹이 손으로 만져지지 않아 환자 스스로 종양을 발견하기 힘든 비촉지성 병변이 58%(2,591건)를 차지했다.
2001년 한국 중앙암등록본부 연례보고서에 의하면 유방암은 우리나라 여성암의 16.1%로 가장 빈도가 높다.
그러나 초기에 치료하면 80~90%가 완치 가능하다. 다만 재발 가능성이 커 월 1회 정도 정기적인 유방암 자가진단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박 교수는 “중년 여성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유방 양성 종양이 젊은 여성들에게도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돼 젊은 여성들도 정기적인 유방 검진과 적절한 치료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필요하다”며 “유방 자가 진단 후 단단하고 통증이 없는 몽우리가 만져지거나 양쪽 유방의 비대칭 등이 발견되면 유방암을 의심하고 전문의 상담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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