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도착 예정정보 선별 쉽게 제공
저상버스는 외관상 식별은 가능하나 그동안 BIS에는 저상버스에 대한 구별 없이 정보가 표출되어 교통약자의 정류장 대기시간에 대한 배려가 없었고 또한 일반인들의 많은 탑승으로 인해 교통약자의 이용이 상대적으로 제한돼 왔다.
이에 시는 문제점 개선을 위해 우선 BIS에서 저상버스를 이용을 편리하도록 선별적 표출방법을 적용하는 한편 이와 함께 승차구간이 협소하거나 보차도 턱이 높은 정류장 7개소에 보도턱을 낮췄다.
특히 이용객이 많은 다중이용시설 주변인 정우상가 등 17개소 정류장에는 레드존을 설치해 운수종사자들이 정확하게 정차해 교통약자가 안전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저상버스는 창원과 마산을 잇는 122번 노선에 5대, 창원시내 지선 211, 212, 213, 214번 등 4개노선에 11대 등 모두 16대가 운행하고 있으며 시는 올해 13대를 추가 구입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교통약자에 대한 이동권 보장을 위한 시의 이같은 노력들은 물리적인 시설개선에 지나지 않으며 무엇보다도 교통약자의 당연한 권리에 대한 사회적 배려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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