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하절기 및 장마철을 대비한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해 6월부터 내달 7월까지 특별 점검반을 편성, 환경오염행위 단속을 대대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6월에는 공단지역 주변과 취약지역(민원다발지역, 오염우심지역 등)을 대상으로 7월에는 전 지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이는 이번 점검은 취약시기(늦은 밤·야간)에 집중되고 있으며 주간에는 10여명의 환경감시원들이 하천을 순찰중이다.
또한 단속업무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지역주민, 민간환경단체와의 합동점검도 실시할 예정으로 단순 위반사항은 현지 계도로 중대 위반사항과 반복적·고질적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사회질서 확립차원에서 엄벌하여 환경오염행위를 근절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올 여름이 기상관측 이래 가장 심한 무더위와 집중호우가 잦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른 직·간접적 환경오염물질 유출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데 목적이 있다.
김해시는 이를 위해 올해 상반기에 단속공무원의 환경업무 수행능력 향상을 위한 친절교육과 직무 위탁교육을 실시하였고, 낙동강유역환경청 등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도 확립하였다.
더불어 지도·점검결과에 대한 시 홈페이지.언론매체 등에 공개를 통해 환경오염 단속업무의 투명성도 제고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지난해 김해시는 환경관련사업장 2,777개사를 점검하고 이중 위반업소 166개사에
대하여 조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조치한 바 있다.
김해시 관내 환경배출사업장은 2009년 6월 현재 대기(악취)분야 1,630개사, 수질분야 992개사, 유독물분야 82개사, 폐기물분야 2,134개사, 축산분야 904개소인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