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대학교(총장 이상희)가 약대 설립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지난달 22일 가락관 교수세미나실에서 열린 '약학대학 신설 준비 회의'에서 약대 신설을 위해 이상희 총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경남지역에 배정된 50명의 약대 정원을 유치하기 위해 국내 최고의 교수진과 시설을 갖춘 약학대학을 만들겠다고 발표.교육과정 및 투자계획 수립을 위한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경남지역 거점대학으로서 약대설립에 나선 가야대는 "간호학과, 방사선학과, 언어치료청각학과, 작업치료학과 등의 의료보건 분야 특성화 계획에 의거 약대를 설립하게 되면 우수한 첨단의약을 연구 개발할 수 있는 우수한 연구인력 및 약사인력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건복지가족부는 2011학년도부터 약대 정원을 390명 증원하기로 결정하면서 약대가 없었던 대구, 인천, 경남, 전남, 충남에 각각 정원 50명씩을 배정해 이들 5개 지역에 약대 신설이 가능하도록 해 약대 신설을 놓고 대학 간의 경쟁이 치열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
정임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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