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립교향악단은 20일 오후 7시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기획연주 '한여름밤의 시원한 콘서트'를 김종규 지휘와 신상준의 바이올린으로 선사한다.
이번 공연은 비발디의 '사계'와 멘델스존의 '한여름밤의 꿈'을 연주한다.
특히 개학을 앞둔 어린이 및 청소년의 공연문화에 대한 참교육과 함께 청소년뿐만 아니라 학부모와 같이 즐길 수 있는 가볍고 친근한 연주곡들로 구성돼 부담없이 감상할 수 있다.
1부는 친숙한 비발디의 사계 중 여름과 가을이 연주된다. 네 편의 시(詩)에 따라 계절의 분위기와 색채를 잘 담아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이 곡은 봄, 여름, 가을, 겨울의 4곡으로 구성돼 있으며, 계절의 색과 느낌을 표현하기에 충분한 바이올린 신상준의 테크닉과 그만의 멋을 감상할 수 있다.
또 나레이터 강주리가 곡과 악장에 대한 해설과 작곡 배경 등 재미있는 뒷이야기 등을 들려준다.
2부에서는 세익스피어의 걸작 중 하나인 '한여름밤의 꿈'이란 희곡을 읽고 감명받아 단숨에 작곡했다는 멘델스존의 '한여름밤의 꿈'을 선사한다.
특히 김종규 지휘자의 재미있는 특유의 해설로 세익스피어의 희곡에 대한 이야기와 곡설명을 직접 들을 수 있다.
입장료는 전석 3000원이며, 회관회원의 경우 30%, 단체는 2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티켓 예매는 울산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www.ucac.or.kr 와 전화 052)275-9623~8에서 할 수 있으며, 문의는 276-0372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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