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는 참신하고 기발한 아이디어가 많이 제안될 수 있도록 전국 디자인 관련업체, 기술용역업체, 대학연구소, 일반인 등 자격제한을 없앴다.
대구시는 2011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대비, 상징거리를 조성한다는 계획에 따라 대구의 대표적인 관문도로인 동대구로(파티마삼거리∼범어네거리) 디자인 개선사업 실시설계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서대구로 구간은 당초 두류네거리~만평네거리였으나 두류공원 주 녹지축과 가로녹지의 연계를 통한 녹색통로 조성과 가로경관 연속성을 위해 안지랑네거리~만평네거리로 연장, 공모를 실시한다.
디자인 아이디어 공모는 이달 중순에 공고해 11월 5일부터 6일까지 접수한 후 심사를 거쳐 입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공모 범위는 차도와 보행공간, 녹지대, 소공원과 교량, 지하차도, 육교 등 시설물과 주요 교차지점의 상징화, 자전거도로 설치방안 등이다.
가로를 형성하고 있는 어떠한 공간에 대한 아이디어 제안이 가능하며, 주요 대상이나 공간중심으로 제안하거나 주제나 테마 중심으로도 제안할 수 있다.
시는 올해 말에 실시설계가 완료되는 동대구로 디자인 개선사업과 함께 달구벌대로와 서대구로에 선정된 아이디어를 현실화하기 위해 내년도 예산을 확보, 부분적으로 설계를 시행하고 디자인 개선사업은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디자인 아이디어 공모로 입상작이 결정되면 시민 누구나 볼 수 있도록 대구시청 1층 로비에 전시할 예정이다”며 “역량있는 지역 디자이너들이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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