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종친회 김덕영 회장
"김대중 전 대통령은 존경할 수 있는 분이었습니다" 18일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와 관련, 경남 김해지역 김해 김씨 종친회 김덕영 회장(74)은 이날 "김 전 대통령의 서거는 애통하다"고 이같이 밝히고 김 전 대통령의 서거에 애도의 뜻을 전하면서 몹시 안타까워 했다.
이날 김 회장은 "김 전 대통령은 누구보다 김해 김씨 종친회에 기여한 분이었다"면서 "그는(김 전 대통령) 무엇보다 김해를 위해 김해국립박물관 건립과 함께 대통령 재임시 가야문화복원사업에 큰 힘을 보탰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전국 700만 김해 김씨 종친들이 김 전 대통령을 중심으로 결속되어 왔었다"며 "김 전 대통령은 종친들이 조상들의 숭배정신을 받들 수 있도록 적극 권장한 분이었다. 이러한 김 전 대통령의 사상이 총 종친들에게는 햇불을 비춰 주는 훌륭한 분이었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김 전 대통령이 대통령 퇴임이후에도 종친회에 관심을 가지고 기회가 있을때 마다 종친회 회원의 결속을 강조해 온 분이다"고 거듭 설명했다.
특히 김 회장은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김 전 대통령은 무엇보다 김해 가야문화복원사업에 가장 큰 관심을 가졌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밝히고 "김 전 대통령은 김해 김씨 종친회원들이 존경할 수 있는 분이었다. 때문에 김 전 대통령을 통해 회원 모두가 자부심을 지니고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김 전 대통령의 서거와 관련해 8만여명의 김해 김씨 김해종친회는 19일이나 20일께 서울 빈소를 찾아 조문할 계획이라고 김 회장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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