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일 연세의료원장은 18일 오후 오후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긴 전 대통령 서거 관련 브리핑을 열고 "김전 대통령이 13일 폐렴으로 입원치료 받아왔다"며 "급성호흡곤란과 폐색전증, 다발성 장기부전증을 이겨내지 못했다"고 말했다.
박 원장은 "김 전 대통령 오늘 오후 1시43분 서거했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13일 폐렴으로 입원한 김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1시30분께 심박동이 멈춘 뒤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오후 1시40분께 심장이 다시 뛰기도 했다. 그러나 다발성장기부전으로 인해 3분여 뒤인 1시43분 심박동이 멈춰 서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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