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하마을 주민들은 20일 오후 홈페이지 `사람사는 세상 봉하마을'의 '알려드립니다'란에 올린 글에서 "이병기 이장을 비롯한 10여명의 주민들이 21일 오전 김 전 대통령의 분향소가 차려진 하의도 생가를 찾아 김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민들은 "하의도 조문은 노 전 대통령이 서거한 지 석달만에 김 전 대통령마저 떠나게 되자 민주화에 앞장선 두 정치 지도자를 한꺼번에 잃은 슬픔을 나누고 하의도 주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주민들은 하의도를 방문한 뒤 돌아오는 길에 전남 목포와 광주시 분향소에도 들러 민주주의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김 전 대통령의 뜻을 기릴 예정이다.
신안군 주민과 지역 의원들은 노 전 대통령 서거 당시 봉하마을을 찾아 노 전 대통령의 명복을 빌고 주민을 위로했다고 봉하마을 주민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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