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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의 민물장어 요리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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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의 민물장어 요리는 없다
  • 영남방송
  • 승인 2009.08.26 0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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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장어를 정력제로 여기는 남성들이 많다. 민물장어의 생김새가 뱀과 닮았다고 해서 ‘뱀 대신 장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외모를 떠나서도 민물장어 자체는 살아있는 영양제다.

피로한 사람에게 민물장어에 함유된 비타민 B는 ‘원기 회복제’가 돼준다. 피부가 거칠어져 걱정인 여성에게 비타민 A가 ‘먹는 에센스’ 구실을 한다. 민물장어 표면의 미끈미끈한 뮤코 프로테인은 여름철 지친 위장 점막을 보호하고 소화 흡수를 돕는다.

간혹, 민물장어는 기름기가 너무 많은 것 아니냐고 걱정하는 이도 있다. 그러나 민물장어 기름의 성분을 분석해보면 불포화 지방산이 60%나 된다. 콜레스테롤을 전혀 우려할 필요가 없다. 게다가 민물장어에는 콜레스테롤을 감소시켜준다는 오메가3가 있으니 걱정 뚝이다. 기억력 증진에 좋다는 DHA도 풍부한 것이 민물장어다.

공기 좋은 곳에서 보양 강장식을 즐기기 위한 발걸음이 끊임 없이 밀려드는 곳이 있다. 행주산성 초입 한강변에 자리한 ‘행주산성 장어촌’(031-974-0123)이다. 자유로를 달리다 서울을 벗어나 바로 나오는 행주산성 진출로로 빠지면 만날 수 있다.

행정구역상 경기 고양시 행주외동에 즐비한 이들 장어요리 전문점 중 가장 뛰어난 경관과 흡족한 맛을 자랑하는 집이 ‘일미정’이다. 얼마 전 SBS TV ‘생활의 달인’이 ‘장어의 달인’으로 소개하면서 일반에 더 알려졌지만 50년에 달하는 역사와 전통으로 예전부터 유명한 집이다.

메뉴 중 인기 높은 것은 양념구이, 소금구이, 고추장구이 정식(각 2만7000원)이다.

양념구이는 살이 통통하게 찐 장어 한 마리에 몸에 좋은 한방소스를 듬뿍 발라 구워내 온다. 입에서 착착 감기는 맛이 일품이다. 소금구이는 장어에 소금을 살짝 뿌려서 구워 내오는데 양념 맛이 아닌 장어 자체의 맛이 혀 끝을 흐뭇하게 한다. 고추장구이는 고추장 양념으로 맛을 낸 것으로 예상보다 맵지 않아 먹기에 부담 없어 좋다.

장어는 장어만 먹어도 맛있다. 곁들여지는 깻잎이나 상추, 백김치 등으로 싸 먹으면 또 다른 별미다.

홀로 이뤄진 별관, 작은방과 큰방 등이 있는 본관, 한강변의 야외 등으로 구성되는데 별관과 야외에서 여름철 저녁 무렵 선선한 강바람을 맞으며 낙조를 바라 보면서 먹는 맛이 더욱 일품이다. 오전 11시 반부터 오후 10시까지 문을 연다. 야외까지 다 합치면 100명 정도 동시수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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