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매일 PDF 지면보기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최근 김해종합뉴스
행복1%나눔재단 희망캠페인
함께해요 나눔운동
時도 아닌 것이
행복밥집
TV 방송 영상
커뮤니티
다시보는 부끄러운 김해 현장
남북, 오늘 적십자회담…이산가족 상봉 협의
상태바
남북, 오늘 적십자회담…이산가족 상봉 협의
  • 영남방송
  • 승인 2009.08.26 11: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산가족 상봉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남북적십자회담이 26~28일 사흘간의 일정으로 금강산에서 개최된다.

이번 회담은 현대그룹과 북한 조선아태평화위간 합의인 '추석계기 이산가족 상봉'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것으로 상봉 날짜와 장소, 규모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우리측은 추석 전후에 금강산 면회소에서 기존 이산가족 상봉 때보다 더 많은 인원이 참가하는 상봉행사를 열자고 주문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군포로 및 납북자 문제에 대한 입장도 피력할 방침이다.

그러나 동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었다가 북한에 예인된 연안호 문제는 이미 특사 조문단으로 지난 21일 서울을 방문한 김기남 조선노동당 비서가 해결 의지를 밝힌 만큼 더 이상 거론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남북적십자회담 우리측 수석대표인 김영철 대한적십자사(한적) 사무총장은 26일 금강산으로 떠나기 앞서 서울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군포로와 납북자 문제도 이산가족 문제에 포함된 것이기 때문에 항상 갖고 있는 생각을 피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연안호 문제에 대해 "북한의 특사 조문단이 와서 여러가지로 약속하고 신뢰를 보여줬기 때문에 우리가 굳이 그 부분을 건드릴 필요가 있을까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추석 전후에 이산가족 상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이 문제를 의논하도록 하겠다"며 "가능한 이전보다 더 많은 어르신들이 상봉할 수 있도록 애쓰겠다"고 덧붙였다.

한적은 이 밖에 인도적 차원에서 의논할 수 있는 것 모두 가능한한 대화상대인 북한의 조선적십자회와 논의할 예정이다.

남북은 이날 오후 5시부터 제1차 전체회의를 갖고 각각 기조발언을 통해 회담에 임하는 자기측 입장을 설명한다.

남북 모두 추석을 전후해 이산가족 상봉을 개최한다는 데에는 이견이 없기 때문에 상봉 규모를 놓고 의견 조율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전체회의를 마친 뒤에는 오후 7시부터 공동만찬이 예정돼있다.

회담에는 김영철 사무총장과 김의도·김동식 한적 남북교류실행위원이 참여하며 북측에서는 최성익 조선적십자회 중앙위원회 부위원장과 박용일 중앙위원, 로학철 부부장 등이 회담 테이블에 앉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