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관 부국장도 당해
아프가니스탄 동부에서 자살폭탄테러로 최소 23명이 숨졌다고 현지 주지사의 대변인이 2일 밝혔다. 사예드 아마드 사피 라그만주(州) 주지사실 대변인은 "압둘라 라그마니 국가정보국 부국장이 테러로 사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라그마니 부국장은 주의회와 주정부 고위직으로도 일해왔다.
테러 직후 자비훌라 무자히드 탈레반 대변인은 "우리 대원이 자살차량 폭탄 공격을 감행했다"고 발표했다.
테러 차량은 카불 동쪽 100㎞ 떨어진 산악지대에 자리잡고 있는 라그만주의 주도 메타르람의 한 이슬람 사원 인근에서 폭발했다.
한 경찰 소식통은 루트풀라 마샬 주지사도 다쳤다고 말했지만 주지사실의 사피 대변인은 이에 대한 확인을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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