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밴드 장관은 이날 B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언급하며 영국 정부의 입장을 해명하고 나섰다.
로커비 폭탄 테러범 압델 바셋 알-메그라히(57)는 스코틀랜드 로커비에서 팬암 항공기 103편를 폭파해 270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스코틀랜드 정부가 그를 석방하면서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비난 여론이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다. 말기 암 환자인 메그라히는 지난달 20일 풀려났다.
밀리밴드 장관은 "메그라히는 의사들로부터 말기 암 환자로 판명됐으며, 종신형을 채우기 힘들다는 판단으로 석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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