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2009년 최저치
한국이 또 다시 2009년 들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가장 낮은 순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FIFA가 2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9월 세계랭킹에서 지난달에 비해 한 계단 떨어진 49위를 기록했다.
한국의 9월 랭킹포인트는 641점으로 지난달에 비해 15점 상승했지만 순위는 657점을 기록한 콜롬비아에 밀려 오히려 한 계단 내려앉았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해 12월 FIFA랭킹 40위권에 진입한 이후 2009년 들어 가장 낮은 순위를 기록하게 됐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 가운데는 호주가 지난달에 비해 두 계단 상승한 14위에 올라 가장 높은 순위를 유지했고, 일본은 39위에서 40위로 밀렸다.
2007년 8월 이후 23개월 만인 지난 7월 FIFA 랭킹 1위를 탈환한 브라질(1604점)이 자리를 지킨 가운데 스페인(1588점)과 네덜란드(1376점)가 그 뒤를 따랐고, 지난달에 순위를 맞바꿨던 이탈리아와 독일(이상 1186점)은 공동 4위에 어깨를 나란히 했다.
러시아(1129점)와 잉글랜드(1127점), 아르헨티나(1113점), 크로아티아(1101점), 프랑스(1040점)는 각각 6위부터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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