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아 한의원은 지난 8월 한 달 감기와 같은 호흡기 질환 관련 진료 건수를 조사한 결과 전년 동월보다 70.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연령별로는 만 8세~11세가 7,411명에서 1만2,715명으로 늘어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고 만 4세~7세가 3,221명에서 73.2% 늘어난 5,580명을 기록해 그 뒤를 이었다.
김정현 잠실 함소아한의원장은 "신종플루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초등학교, 어린이집 등 단체생활을 하는 아이를 둔 부모님들의 방문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손자주 씻기, 재채기 예절과 같은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평소 건강한 생활습관으로 체력과 면역력을 키우는 게 중요하다"며 "호흡기 질환에 잘 걸리는 아이라면 필요에 따라 전문 한의사의 진단을 받는 것이 도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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