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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성 비염 "건조한 날씨 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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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성 비염 "건조한 날씨 괴롭다"
  • 장휘정 기자
  • 승인 2009.09.08 15: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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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초로 더 심해져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에게 괴로운 가을이 다가왔다.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에게 가을은 더욱 증상이 악화될 수 있는 계절이다.

여름보다 차가워진 온도 때문에 증상이 심해지거나 가을에 풍성한 목초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한림대 한강성심병원 이비인후과 김용복 교수를 통해 가을철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들의 건강 관리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재채기를 자주 한다. 뿐만 콧물이 자꾸 나오고 때에 따라서는 목 쪽으로 코 분비물이 넘어가기도 한다.

코가 막혀서 입으로 숨을 쉬게 되기도 하고 눈이나 입천장이 가려워서 긁어야 편하다.

또는 귀 주위가 가렵다. 어린이에서는 눈 주위가 약간 검은 느낌이 들고, 자꾸 코를 비벼대는 바람에 코 주위에 없던 주름이 생긴다.

코가 막힌다고 잠투정을 유난히 심하게 부리기도 한다. 이런 증상은 특정한 알레르겐에 대한 코의 과민 반응 때문으로 알려져 있다.

알레르기성 비염이 없는 사람의 코는 특정 알레르겐을 적극적으로 방어하지 않아도 괜찮은 물질로 분류된다.

아직 정확하게 규명되어 있지는 않다. 다만 부모에서 알레르기성 비염이 있는 경우 자녀들에게 더 자주 발병하는 것으로 보아 일부 유전적 소질이 있는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또한 대기 오염이 심한 지역에서 알레르기성 질환이 더 많은 것으로 보아 만성적으로 코를 포함한 호흡기를 자극하는 경우 여러 가지 자극에 지친 코가 너무 민감해졌다고 추정된다.

대부분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는 집먼지 진드기에 대한 알레르기 양성 반응을 보인다.

갈대 등 목초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은 집먼지 진드기에 대한 양성 반응과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집먼지 진드기에 대한 양성 반응이 없이 단독으로 목초에 대한 양성 반응만이 나타나는 경우는 드물다.

이런 사실은 외국과 달리 우리나라에서는 가을에 코 알레르기 증상이 악화되는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의 치료라도 일 년내내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집 먼지 진드기를 조절하는 치료를 병행하여야만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진드기의 서식과 증식을 억제하는 환경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집 먼지를 되도록 밖으로 배출하여야 하므로 창문을 활짝 열어 환기를 자주, 충분히 한다.

집안에 카펫이나 천으로 만든 두툼한 소파 등을 없애고 서늘하게 한다.

자주 접촉하는 속옷이나 이불 등은 적어도 일주일에 한번 삶거나 햇볕에 말려서 진드기를 제거하며, 물걸레질로 청소를 해서 먼지의 절대 양을 줄여야 한다.

가을에 목초 가루 등이 많이 날리게 되므로 바람이 많이 부는 시기에는 창문을 열어놓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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