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에서는 설 연휴기간 중 수질오염원에 대한 관리감독여건이 취약한 점을 틈타 폐수 무단방류, 방지시설 비정상가동 등 수질오염 사고예방을 위하여 1월 28일부터 2월 15일까지 도내 20개 시군에서 오염물질 유출이 우려되는 적색등급업체, 폐수수탁처리업체, 악성폐수(염색·피혁·도금) 배출업체, 유기용제 취급업체, 도축장 등 380개 업소에 대하여 중점 점검을 실시한다.
이에 따라 오염이 우려되는 하천에 대하여는 순찰강화 등 특별감시 활동을 설 연휴 전, 중, 후 세단계로 나누어 전개키로 했다.
연휴 전날인 28일부터 2월 5일까지 9일동안 수질오염 배출시설 1,697개 사업장에 대하여 협조문을 발송, 업소에서 자율적인 점검을 통하여 연휴기간 중에 환경오염사고가 없도록 시설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한다.
아울러 전 시군에 26개반 52명의 단속요원을 투입, 상수원 주변과 오염 사고에 취약한 배출업소를 중점 점검하고, 폐·하수처리장 등 환경기초시설 83개소에 대하여는 시· 군 과장급 이상 간부 공무원으로 하여금 현지 확인을 실시, 시설관리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연휴기간 중에는 환경오염사고에 대비 도 및 시·군에 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 도내 113개 주요 하천에 대한 순찰과 배출업소에 대한 감시를 실시하여 환경오염 예방에 만전을 기하기로 하였다.
연휴 후에는 연휴기간 동안 오염방지시설 중단 등으로 환경시설 관리가 애로를 겪는 시설에 대해서는 방지시설 정상가동을 위한 기술지원을 실시 할 예정이다
한편 설 연휴기간 중 감시결과 폐수무단방류, 방지시설 비정상 가동 등의 위반사항에 대하여는 고발, 조업정지 등 강력한 처분을 통하여 위법행위를 철저히 근절키로 하였다.
연휴기간을 틈타 은밀하게 이루어지는 오염행위에 대하여 행정인력 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므로 환경오염 신고·접수창구(신고전화 128번)를 24시간 운영하고 있으니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