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단감을 세계 최고 품질의 단감으로 만들기 위한 최고품질 단감생산사업이 추진된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농촌진흥청이 추진하는 탑프루트 프로젝트와 관련하여 지난해 11개 단지 307ha에서 추진했던 단감 탑프루트 사업을 올해 20개 단지로 확대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단감 생산규모가 전국 56%에 이르는 경남의 지역적인 특성을 살리고 기술력이 뛰어난 단감 재배농가의 고품질 과실생산 의욕을 반영하여 道 자체사업으로 추진하는 최고품질 단감생산사업은 소비자에 대한 신뢰구축과 외국산 과일과의 차별화로 국제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사업은 기존 탑프루트 프로젝트의 단감 품질기준을 더욱 강화하여 차별성을 강조하였는데 지난 1월 15일 단감 품질기준설정 협의회를 개최하여 무게를 250g 내외에서 280g으로 상향 조정하고 착색도도 부유색도계 4이상에서 5이상으로 강화함으로써 대형백화점 상품 기준을 만족하도록 했다.
농업기술원은 시범사업 단지로 선정된 농가에 대해서 상시 기술지원단 운영을 통해 주요 시기별 순회기술지원을 실시하고 생산과실의 엄격한 품질관리가 이루어져 경남단감의 우수성이 홍보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최고품질의 단감 생산목표를 올해는 전체 생산량의 25%까지 끌어 올리고 내년에는 50%를 목표로 설정하여 시범단지별 자체 책임관리를 통해 품질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한편 경남 단감은 작년 농촌진흥청이 실시한 탑프루트 품질평가회에서 창원수출단감작목반이 대상을 수상한 것으로 비롯하여 총 37개 부문에서 11개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