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를 앞두고 국내 최대 농어민 직거래 온라인 장터인 정보화마을 인빌쇼핑(www.invil.com)이 각광을 받고 있다.

18일 행정안전부 정보화마을에 따르면 14일 추석 특별 판매전을 시작한 이후 정보화마을의 인빌쇼핑(www.invil.com)을 찾는 하루 평균 방문객이 4만명을 넘는다.

이는 평소 하루 방문객이 1만명 안팎인 것과 비교하면 4배 이상 증가한 것. 지난해 추석 특판 기간과 비교해도 방문객이 두 배 이상 늘었으며 매출액도 110% 이상 증가했다.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 358개 정보화마을에서 주민들이 직접 생산한 품질이 우수한 농수산물을 온라인 직거래 방식으로 판매하는 '인빌쇼핑'은 유통마진이 없어 가격이 시중보다 저렴하다.

'인빌쇼핑'에서는 이달 27일까지 전국 900여개 전국 우수 농산물들로 구성된 추석 특별 판매전을 실시하고 있다. 다양한 경품 행사와 할인 쿠폰 이벤트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인빌쇼핑 이영진 대리는 "구매자들이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등 사람이 많이 몰리는 매장보다는 온라인 직거래를 선호하는 경향이 부쩍 늘었다"며 매출 증가 요인을 분석했다.

한편 24일 전남도청을 시작으로 전국 5개 권역(전남, 전북, 강원, 충북, 제주)에서 정보화마을 특산물 직거래 장터가 열린다. 추석 선물과 제수용품을 농어민과 현장 직거래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인빌쇼핑 추천 '2009 추석 선물 베스트 6'

▲충남 금산 인삼약초마을의 금산홍삼액(100ml, 60포)은 100% 국산홍삼으로 만들어져 믿고 살 수 있다. 가격은 5만5,000원.

▲경남 창녕 모산마을의 창녕양파사랑양파즙(110ml, 100봉)은 마을에서 직접 채취한 참솔잎, 감초 등을 넣어 양파 특유의 냄새를 없앴다. 가격은 2만7,500원.

▲전북 완주 서두마을의 튜브형 벌꿀세트(500g, 4개)는 전통방식의 진한 토종꿀로 첫 서리가 내린 뒤 1년에 단 한차례만 채취한다. 가격은 1만6,500원.

▲경북 상주은자골마을의 상주은자골 곶감(반건시, 1.8kg, 60g, 30개 이상)은 청정지역의 맑은 공기 속에서 2~3개월간 건조시킨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3만1,000원.

▲경기 가평 잣마을의 가평잣(백잣, 3캔, 420g)은 가평의 청정지역에서 재배된 잣을 완전 밀봉한 제품이다. 가격은 3만3,000원.

▲강원 철원 토성민속마을의 민통선한우 정육혼합세트(3.2kg, 한우꽃등심 800g, 국거리 800g, 불고기 800g×2)는 강원도 민통선 인근 농가가 키운 순수 한우. 가격은 10만5,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