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분이 부족해지면 피부속 콜라겐이 손상돼 탄력이 떨어지고 잔주름이 쉽게 생기게 된다.
또 여드름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호르몬이 활발히 분비되고 건조한 날씨와 차가운 공기 때문에 피부 건조화와 각질 현상이 심해져 피부트러블이 생기기 쉽다.
박선영 천연미용연구에게 스타일의 완성인 맑고 투명한 피부를 만들기 위한 피부 수분관리 요령을 알아봤다.
얼짱 사진에도 각도가 있듯이 동안피부의 미남미녀의 피부수분 함량은 15~20%가 적당하다.
알맞은 수분공급을 위해 가장 기본적인 하루에 1.5L 정도의 물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는 상식은 익히 알려져 있다.
한꺼번에 많이 마시면 위에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잠자리에서 일어나자마자 공복때 혹은 식사 30분전에 조금씩 여러 번 마시는 것이 좋다.
일교차가 심한 환절기에는 피부가 민감해지기 때문에 자신의 피부타입에 맞는 클렌저를 선택해 최대한 부드럽게 노폐물만 제거하는 클렌징을 하는 것이 좋다.
따뜻한 스팀타월을 얼굴에 올려둬서 각질을 부드럽게 만든 다음 스크럽제나 팩 등을 이용해 각질을 제거한다.
화장 솜에 찬 우유를 충분히 적셔 각질이 많은 부위에 15분 정도 올려놓으면 자극 없이 각질을 제거할 수 있는 천연 각질제가 된다.
블랙헤드는 확장된 모공에 피지 등 피부분비물이 쌓여 까맣게 보이는 것인데, 바로 관리하지 않으면 쉽게 없어지지 않는다.
가을에는 피부 속 수분이 부족해지기 때문에 피지 등 분비물이 블랙헤드로 발전하기가 더욱 쉽다.
특히 자연에서 알려진 가장 친수성(親水性)이 높은 물질인 '히알루론산'은 피부 속 수분을 보충해 피부를 촉촉하게 해주고 수분손실을 막아 준다.
박선영 교수는 "히알루론산이 세포들 사이의 공간에서 물과 결합해 세포를 유지해 주는 특성을 지니고 있어 피부 속 수분관리와 노화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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