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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풀대구페스티벌 스타예감-시민프린지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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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풀대구페스티벌 스타예감-시민프린지공연
  • 조정이 기자
  • 승인 2009.10.08 15: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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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차고 아름다운 예술태권무 등
 
 
컬러풀대구페스티벌의 메인행사는 시민프린지공연과 개막주제공연, 그리고 컬러숲예술놀이터로 구성되어있다. 시민프린지공연은 각 분야별로 전문적 또는 비전문적으로 문화예술활동을 하는 공연팀 80여 팀 참가하여 다채로운 공연을 펼치게 된다. 많은 참가팀들 중에 눈에 띄는 몇몇 팀을 미리 만나보자.

2007년도부터 참여하여 시민들이 감탄사를 연발하게 한 태권무 공연팀과 순수 아마추어 동호회이지만 인형극 사랑으로 똘똘 뭉친 인형극회 초록연어, 그리고 직장인들의 로망인 밴드 활동으로 열정을 일으키고 시민들에게 전파할 대구지방경찰청밴드를 인터뷰를 통해 만나본다.

인터뷰1 - 아리랑 태권무
요즘 한 개그 프로그램을 보면 16년 동안 무언가를 열심히 한 사람을 ‘달인’이라 부르곤 한다. 물론 그 개그 코너에서의 달인은 매 번 엉터리 달인으로 밝혀지면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주고 있지만, 이번에 만나 본 아리랑 태권무 시범단은 정말 ‘달인’이라는 이름이 아깝지 않은 사람들의 모임이라 하겠다. 그야말로 16년 동안 ‘태권무’를 연구해 온 달인 성동표 관장님을 비롯해 그 달인의 수제자들이 만들어내는 무대는 ‘안 봤으면 말을 하지 말어.’라는 또 다른 개그 유행어를 떠오르게 한다.
경쾌하고 비트 있는, 또는 고전적인 음악에 맞추어 그들이 만들어내는 절도 있는 움직임은 어떤 무대에 서더라도 그 누구보다 가장 많은 박수갈채를 받게 만드는 힘을 지니고 있다.

인터뷰2 - 인형극회 초록연어
2007년 컬러풀페스티벌 무대에서 ‘팥죽 할머니와 호랑이’라는 작품으로 공연했던 경험은 두고두고 잊혀 지지 않는 감동과 추억의 시간이 되었다.
- 저희 팀이 공연하기 전에 유명한 프로 인형극단팀이 공연을 했어요. 그걸 보고는 우리 스스로가 너무 초라하게 느껴지고 과연 관객들이 우리 팀 공연을 봐주기나 할까 걱정이었는데, 뜻밖에도 반응이 정말 좋은 겁니다. 그 박수소리와 환호가 아직도 생생해요.
- 너무 긴장을 해서인지 호랑이가 등장해야 될 신에 갑자기 도깨비역할을 맡은 친구가 불쑥 등장을 하는 바람에 다들 깜짝 놀라서 허둥지둥하고 있는데, 관객들의 “괜찮아! 괜찮아!”하는 연호소리가 들리는 겁니다. 정말 그 순간의 감동이란......


인터뷰3 - 대구지방경찰청밴드
대구지방경찰청 내 사격장 2층에 위치한 원 플러스 밴드의 연습실은 구체적인 위치설명이 없어도 쉽게 찾을 수 있다. 멀리서부터 들려오는 밴드의 연주소리를 따라가
다 보면 어느새 연습실에 도착하게 되는 것이다.
“연주하는 그 시간만큼은 집중하고 몰입하지 않을 수가 없다. 밴드라는 것은 한 사람이 조금만 실수를 해도 삐끗하기 때문에, 다른 모든 일상은 잊어버리고 그 순간순간에 충실하게 된다. 그런데 그 몰입의 시간이 그렇게 행복할 수가 없다.”
“세 번 네 번 반복해서 연습을 해도 계속 서로간의 합주가 맞지 않다가 정말로 어느 순간 갑자기 완벽한 호흡으로 맞춰질 때가 있다. 그 짜릿함이란 말로 설명할 수가 없다.”

아리랑태권무는 10월10일(토) 저녁 7시 궁전무대에서, 인형극 해님달님은 10월 11일(일) 오후 4시30분 솔숲무대에서, 대구지방경찰청밴드는 10월10일(토) 저녁7시50분에 진행된다. 컬러풀축제에 가면 일상에서 감성에너지를 찾는 방법을 이들에게 물어볼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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