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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총선캠프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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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총선캠프 뜨겁다
  • 이균성 기자
  • 승인 2008.03.02 14: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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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전진숙, 김종형, 최철국, 이천기, 박남욱 후보.  
 

한나라당이 지난달 2월 5일 공천신청을 마감하고 각각 3배수의 1차 후보를 발표한 김해 갑, 을의 통합민주당, 민주노동당, 자유선진당, 평화통일가정당(이하 가정당) 등 나머지 정당에서 18대 국회의원 후보신청을 한 예비후보들의 유권자를 향한 발걸음도 잦아지고 있다.

지역정서가 완전히 사라졌다고 단정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경남이라는 지역여건이나 정당들이 가지고 있는 내부 문제, 일부 당으로의 지지도 쏠림현상 등으로 한나라당을 제외한 대부분 정당에서 단일후보가 나서 예비후보를 등록한 김해의 두 곳 선거구는 여론조사의 정당지지도에서 한나라당이 상당 부분 앞서 나가는 것은 사실. 그러나 거대여당 탄생에 대한 견제심리와 정권 인수위의 부분적인 실책에서 유발된 여론, 그동안 나름대로 지역에서 활동한 경력과 인지도 등에 기대를 걸고 여타 정당 후보들이 맹렬히 유권자들을 접촉하고 있어 그 결과가 주목거리이다.

한나라당 이외의 정당 예비후보들을 살펴보면 먼저 한나라당이 현역 국회의원을 차지하고 있는 김해 갑은 민노당 전진숙, 자유선진당 한규학, 가정당의 김종형 예비후보가 뛰고 있다.

민노당 전진숙 후보는 김해의 유일한 여성후보답게 허황옥 황후의 기상으로 당당하고 실력있는 여성정치인으로 새로운 정치지형을 만들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민노당의 창당이념이기도 한 노동자, 농민, 서민, 장애인, 여성 등 사회적 약자가 국가의 주인으로써 이들이 우선하는 정치, 서민을 위한 정치를 다짐한다. 또한 국민에게서 외면 받고 있는 정치인이 아닌 진정한 국민의 대변자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낮은 모습의 정치인으로 김해의 발전을 선도하겠노라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주촌초등, 김해여중, 김해여고, 창원대학을 졸업하였고 이후 김해 민주청년회 부회장을 시작으로 김해 여성의 전화 초대, 2대 회장을 역임하였고 현재는 민주노동당 경남도당 운영위원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다.

작년 8월 창당한 가정당의 후보로 등록한 김종형 후보는 경남 밀양의 무안초등, 무안중, 밀양고등학교와 경성대학교를 졸업했다. 남북통일 국민연합 김해시 상임고문, 세계평화 청년연합 김해시 지부장을 지냈고 현재 평화통일가정당 경남도당 정책위원이다. 참가정 행복시대, 참된 민주복지사회 실현, 번영된 통일조국 완성, 세계평화 실현의 가정당 비젼을 중심으로 공약을 내걸었다. 세대와 계층 간 양극화와 반목과 질시가 횡행하고 가정의 행복과 사회질서가 무너진 현실을 극복하기 위하여 참된 가정사랑 회복, 사회질서의 정착, 복지사회 실현을 외친다. 또한 김해의 발전을 위해 김해애니메이션대학 설립, 대동면 화훼테마파크 조성, 김해공항의 실질적 국제공항 활용, 서 낙동강 일대 해양관광레저타운 조성 등을 선거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한편 김해 을의 경우는 통합민주당에서 현역인 최철국 의원, 민노당에서 이천기, 가정당에서 박남욱 후보가 나섰다.

최 의원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귀향으로 지역 여론이 상당히 호전된 것으로 판단하고 수성을 목표로 열심히 움직이고 있다. 강력한 재선의원이 되어 김해산업단지 조성, 남해지방 해양경찰청 유치 등 지난 4년의 의정활동 성과가 차질 없이 이행되도록 하고 첨단업종의 유치와 중소기업지원센터 건립을 지원하여 김해를 첨단기업도시로 변모시키겠다고 약속한다. 내외동 복지프라자 건립, 제2창원터널 조기완공 등의 사업을 적극 지원하여 김해를 교육, 문화, 복지, 환경이 조화를 이룬 명실상부한 경남 제1도시로 만들겠다는 공약이다. 또한 중산층과 서민, 노동자와 농민의 어려움을 외면한 채 부자만을 위한 정책을 밀어 부치는 한나라당의 일당독재를 막기 위해서라도 자신을 지지해 줄 것을 역설한다. 주촌초등, 대신중, 경남고, 서울대학을 졸업하고 통합민주당 원내 부대표, 경남도당 위원장을 맡고 있다.

다이내믹한 젊은 후보임을 자랑하는 민노당 이천기 후보는 농민, 서민이 행복한 김해를 만들겠다고 공약한다. 인구 46만 중 40대 이하가 80%를 넘는 김해가 오래된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젊은 도시로 거듭 태어나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한 비정규직, 정규직 구분도 모호한 소기업의 노동자들이 열악한 노동환경과 근로조건에서 일하고 있는 점을 감안, 이를 개선하고 땀 흘려 일한 사람에게 희망을 주는 감동의 정치를 하겠다고 말한다. 젊은 층을 대변하며 패기와 열정, 경험을 통해 김해를 더욱 젊은 생기와 활력이 넘치는 도시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히고 있다. 탁상에서 하는 정치가 아니라 찾아가는 정치, 실천하는 정치, 모두가 함께 어울리는 참여의 정치를 내세운다. 부곡초등, 부곡중, 부산사대부고, 인제대 졸업. 우리겨례 하나되기 경남운동본부 운영위원, 민노당 중앙위원이다.

한편 가정당의 박남욱 후보는 김해시를 국제문화관광도시로 만들고 교육정책을 개혁하며 가정문화 정착과 복지 우선 정책을 실현하겠다고 공약하고 있다. 가야사를 재정립하고 한. 일간의 교류를 극대화 하며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복합적 문화관광도시로 외국 관광객을 유치하고 효와 사랑이 중시되는 참사랑의 심성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또한 셋째 자녀부터 대학까지 무상교육, 결혼30년 부부부터 백년해로 행복수당 지급, 노령인구의 사회참여 확대를 내걸었다. 또한 중앙당 차원에서 공약하고 있는 한일 해저터널과 유럽과 미국, 남미를 연결하는 국제평화고속도로 건설, 베링해협 터널공사 지원 등도 있다. 부산고, 선문대 졸업. 남북통일운동 국민연합 상임고문, 세계평화청년연합 자문위원이다.

김해의 한 시민은 "새 정부가 탄생했으니 강력한 정책추진을 위하여 여당후보를 선택하는 것도 생각해 볼 수 있고 또 여당이 너무 커졌을 때마다 대두되던 일방적인 독주가 우려되기도 하고...아직은 어떤 선택을 하여야 할지 선듯 판단이 서질 않는다" 며 " 여당이든 야당이든 확실한 후보가 결정이 되면 지역사회, 지역경제, 지역문화를 발전시킬 수 있는 후보에게 투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나라당에서는 지난 22일 김해 갑에는 김정권, 김천영, 장세탁, 김해 을에는 김혜진, 송유창, 송은복 등 각 3배수의 예비후보를 선정하여 지역여론조사 등 공천후보를 결정하기 위한 막바지 심사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조만간 그 결과가 나오면 총선을 향한 각 당 후보들의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균성 기자   kslee473@y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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