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수대, 군기고, 우물지등 시설물 복원
김해 분산성이 대대적인 종합정비 계획을 통해 관광명소로 부상할 전망이다.
김해시는 국가사적 제66호로 지정된 분산성을 성곽복원은 물론 봉수대, 군기고, 우물지등 여타 시설물을 복원하고 탐방로를 설치해 2009년말 완공되는 가야역사테마파크를 연계한 관광명소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분산성은 해발 322m의 분성산 정상에 위치하고 있으며, 정상부를 성내로 삼고 외곽을 축성한 퇴뫼식 산성이다.
<사진> 복원된 분산성의 위용 | ||
1377년 고려 우왕 3년에 김해부사 박위가 왜구를 막기 위해 축성하여, 임진왜란때인 고종 8년(1871)에 개축된 것으로 알려진 분산성은 성의 기초 선정방법과, 발견된 토기등으로 볼 때 최초의 축성은 가야시대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분산성은 동서남북 4방의 문지가 확인되고, 봉수대, 우물터, 건물터등이 남아 있다.
이에따라 김해시는 그간 성곽 923m중 북문지를 시점으로 서측으로 350m를 복원하였고, 올해는 6억4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성곽 58m를 정비중에 있고 성곽복원 총공정은 40%의 진척도를 보이고 있다.
또한 성곽정비가 완료된 구간부터 탐방로를 조성해 누구나 쉽게 찾게 할 계획이다.
김해시는 오는 2009년말 완공되는 가야역사테마파크와 김해천문대를 묶어 분성산 일원을 김해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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