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시는 경제위기 극복과 근로 의사가 있는 시민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2010년도 희망근로사업' 참여자를 1월 13일부터 22일까지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서 모집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에 시행하는 희망근로사업은 저소득층에 대한 일자리 제공을 통한 민생안정 정책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것으로 진해시는 모두 22억원의 예산을 투입, 1일 400여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간 한시적으로 시행되는 이번 희망근로사업의 참여 자격은 만 18세 이상인 근로능력자로서 가구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20％ 이하 이면서 재산이 1.35억원 이하인 자로서 재산상황, 가구소득 등 선발기준 점수표에 의해 선발할 계획이다.

다만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의 수급자, 공공근로사업 연속 3단계이상 참여중이거나 3단계 참여중 중도포기자, 사회적 일자리․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 등 유사목적의 정부지원사업 참여자, 공무원의 배우자 및 주민등록표상 동일 세대원인 직계가족은 신청대상에서 배제된다.

희망근로사업 참여 신청은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 희망근로참여신청서와 건강보험증 사본, 금융거래 정보 제공동의서를 구비하여 제출하면 된다.

희망근로사업의 주요내용은 단순 취로사업(풀베기, 쓰레기줍기, 환경정비)은 배제하고 10대 친서민.생산적 사업을 발굴하여 시행할 계획이며 희망근로 참여자의 1일 인건비는 33,000원으로써, 1개월 기준 1인당 83만원(부대비3,000원 별도/1일) 정도의 임금이 지급되게 되며 임금중 30%는 희망근로 상품권으로 지급한다.

이는 희망근로사업이 취약계층의 일자리 제공과 생계지원 뿐만 아니라 지역 영세상인의 소득증대를 도모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다.